조폐공사-부산과기대, 블록체인 기술 협력…교육 증서 위·변조 방지 나서

입력 2024-05-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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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오른쪽)과 이상석 부산과학기술대학교 부총장이 위변조 없는 교육 증서 발급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는 29일 부산과학기술대학교(BIST)와 위·변조 없는 교육 증서 발급 서비스 협력 및 유통 신뢰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조폐공사와 부산과학기술대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위·변조 없는 교육 관련증서 발급·검증 △부산광역권 DX-Academy 수료증 발급을 위한 상호 협력 △교육관련 증서의 디지털화를 위한 정보 교류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조폐공사는 주민등록증, 공무원신분증과 같은 공공신분증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정부의 모바일 신분증 로드맵에 맞춰 신분증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다. 모바일상품권 착(chak) 개발·운영 등 ICT 대국민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ICT서비스 제공을 위해 작년 9월 '조폐공사지갑' 앱을 출시해 공공NFT 등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사는 2023년도 신입사원 임용장과 직원 표창장,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시상증을 NFT로 발급했다.

조폐공사는 이번 부산광역권 DX-Academy 수료증뿐만 아니라, 대학교 학위기, 성적증명서, 졸업증명서 등 다양한 교육증서의 NFT 발급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화폐제조 기업에서 ICT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조폐공사의 블록체인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교육기관에서 발행하는 각종 증서의 디지털화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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