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로애락도 락이다’의 정체가 터치드 윤민으로 밝혀졌다.
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224대 가왕 자리를 놓고 치열한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헤라클스’가 새로운 가왕 자리에 오르며 ‘희로애락도 락이다’의 10연승을 저지했다.
가왕 방어에 나선 ‘희로애락도 락이다’는 이승철의 ‘아마추어’를 열창하며 명불허전의 무대를 선보였다. 그러나 최종 스코어는 52대 47로 가왕 방어에 실패했다.
이로써 ‘희로애락도 락이다’는 역대 최다 연승인 ‘우리동네 음악대장’에 이러 8년 만에 9연승에 올랐으나 10연승을 이루지는 못했다.
이어 가면을 벗은 두 번째 9연승 가왕 ‘희로애락도 락이다’의 정체는 떠오르고 있는 밴드 터치드의 보컬 윤민으로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윤민은 “처음 출연할 때 터치드를 알리고 싶어서 왔는데 역사적인 한 줄을 남기는 게 제가 될 수 있어 영광이다. 출연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저희 팀이 이렇게 멋진 팀이고 노래를 잘하는 팀이라는 걸 많은분들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 낼 앨범들도 관심 가져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Rock will never die라고. 저는 지긴 했지만, 저의 록스피릿은 계속될 테니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 안녕은 영원한 해어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희노애락도 락이다’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새로운 가왕이 된 ‘ 헤라클레스’의 유력 후보로는 뮤지컬 배우 민우혁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