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3일 팔란티어(Palantir)에 대해 대부분 인공지능(AI) 워크로드는 모델 훈련과 추론 단계에서 발생 중인데 동사는 유리한 입지에 위치해 있다고 밝혔다.
황병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AI 밸류체인 최종 고객의 자본 지출이 아직도 대부분 LLMs 도입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현재 LLMs 시장을 주도하는 최종 고객은 대규모 지출 여력을 갖고 있는 업체 위주일 것으로 추정돼 중소형 기업과 각종 AI 스타트업 기업의 비우호적인 투자 여건을 반영하고 있다”면서 “업계 본격적인 AI 수익화 확대를 견인할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배포와 확산 단계에는 이르지 못한 상황에서 업종 밸류에이션이 크게 확대돼 현재 그것을 소화하는 양상으로, 한 주간의 과도한 하락은 이들의 중장기 사업 성장성에 대한 평가가 아닌 조기 AI 수익화에 대한 시장의 과도한 지나친 선반영을 소화한 결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동사는 AI 플랫폼 Pure-Play 업체”라면서 “수많은 데이터 세트 간 패턴을 파악해 인텔리전스를 창출해 의사 결정을 지원하고(Gotham) 보유한 빅데이터를 통합하고 분석하는 데이터베이스 관리(Foundry) 프로그램, 이 두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정형·비정형 데이터 관리, 오픈 소스 기반 등 LLM 도입을 지원하는 AI 플랫폼 AIP(Artificial Intelligence Platform), 서버 접근성 확보 및 모델 생애 주기 관리 프로그램(Apollo)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황 연구원은 “비우호적인 LLMs 도입 환경으로 플랫폼 기반 제품 구입을 통해 비용을 최적화하고자 하는 고객 수요의 수혜가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글로벌 AI 수익화와 관련해 대부분의 워크로드가 아직은 데이터 고도화와 모델 훈련 및 추론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는데, 종량제 수익 사업 모델을 취하고 있어 최근 수요를 반영하는 단기 수주 잔고 지표 흐름이 중요한데 최근 환경에도 해당 지표는 견조한 개선세를 지속하고 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