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배려·시간 여유’ 등 환자 만족도 조사 6개 항목 90% 이상 높은 점수
한양대학교병원 암센터는 지난달 30일 서관 4층 암센터에서 폐암 다학제 진료 500례 달성을 축하하기 위해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한양대학교병원 폐암 다학제 진료팀은 2014년부터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다학제 진료를 시행했다. 진료팀은 호흡기알레르기내과, 혈액종양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통증의학과 등으로 구성된 협력 진료시스템을 갖추고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 고주파 치료 등 시행하고 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한양대학교병원 폐암 다학제 진료팀에서 치료한 500여 명의 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질병 이해의 도움 △치료법 선택의 도움 △개개인 배려 △의료진의 배려 △의료진의 협력 △시간의 여유 등 6개 항목에서 90% 이상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또한, △배정된 시간 △만족도 △진료와 치료의 수준 등 전체 9개 항목 모두에서 80% 이상의 점수를 받았다.
박동원 폐암 다학제 진료팀장(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은 “폐암 다학제 진료팀은 모든 의료진의 적극적인 협조와 환자에 대한 배려로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할 수 있었기에 환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태경 암센터장(이비인후과 교수)은 “암센터는 암 환자들의 병기와 유형에 따라 환자를 면밀히 분석해 분야별 최적의 맞춤치료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이번 폐암 다학제 500례는 전문적인 다학제 진료시스템과 모든 의료진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달성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