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은 아·태 지역 인터넷주소 관리 기관인 닷아시아(DotAsia) 신임 이사로 김보영 인터넷주소정책팀 선임연구원이 선출됐다고 5일 밝혔다.
닷아시아는 아시아 지역 대표 도메인(.asia) 관리·운영 및 아·태지역 인터넷거버넌스 포럼, 청년 대상 역량 강화 교육 등 아·태지역 인터넷 발전 프로젝트 수행을 목적으로 2007년 설립된 홍콩 소재 비영리법인이다.
도메인 등록을 통해 발생한 수익으로 아·태 지역 인터넷 거버넌스 포럼(APrIGF) 운영, 다국어 인터넷 환경조성 등 아·태 지역의 인터넷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2024년 현재, 정회원으로는 한국, 일본을 포함한 총 25개 아·태 지역 국가도메인 관리기관이 있으며 아·태 지역 아이피주소 관리기구(APNIC), 아·태 지역 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APCERT) 등 9개 국제기구가 준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김보영 닷아시아 신임이사는 이사 선거에서 최다 득표를 얻어 선출됐다. 김보영 선임연구원은 앞으로 3년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인터넷 현안 및 인터넷 발전 전략 수립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닷아시아의 사업과 연계하여 청년·정부·의회 대상 인터넷 거버넌스 역량 강화, 인터넷주소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기술 교류, 신규 도메인 생성 부문에서 KISA와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 선임연구원은 “아·태지역 리더로서 글로벌 커뮤니티에 기여하여 KISA의 위상을 높이고, 국제적인 공동 대응강화를 위해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