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금리 4%에 우대금리 16%p…7월 7일까지 32만 좌 한정 판매
최고 연 20% 금리로 시장의 관심을 받은 한정판매 적금상품이 5일 출시됐다. DGB대구은행은 출시 초반 애플리케이션(앱) 접속량 증가로 서버가 다운될 것을 우려해 IT 비상 대응반을 운영 중이다.
대구은행은 최고 연 20%의 금리를 제공하는 단기소액적금상품 '고객에게 진심이지 적금'을 이날 출시했다. 오전 10시부터 7월 7일까지 32만 좌 한도로 판매된다.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가입은 대구은행 모바일뱅킹 앱인 '아이엠(iM)뱅크'에서 가능하다.
해당 상품은 자동이체가 아닌 iM뱅크 앱에서 대구은행 연결계좌를 통해 직접 납입하는 방식이다. 적금 가입을 위해서는 미리 앱에 가입하고 대구은행 입출금 계좌인 'iM스마트통장'을 만들어야 한다.
대구은행은 접속량이 폭증할 것을 대비해 서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사전 안내에 더해 IT 비상 대응반을 운영해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만기가 60일인 자유적립식 정기적금으로, 기본 금리는 연 4%다. '1인 1계좌'로 가입 가능하고 최초 신규금액은 0원으로 납입가능금액은 한 번에 100원에서 최대 5만 원까지로 총 60회 납입할 수 있다. 신규 가입 당일부터 입금 가능하고, 하루에 한 번 납입할 수 있다.
납입 조건에 따라 우대금리가 최대 16%포인트(p)적용된다. 매일 납입 시 추가되는 데일리 우대금리 최고 연 6%p와 플러스 우대금리 최고 연 10%p가 있다.
데일리 우대금리는 적금의 납입건당 연 0.1%p, 플러스 우대금리는 적금의 40회 납입 시 연 2%p, 50회 납입 시 연 3%p, 60회 납입 시 연 5%p가 붙는다.
매일 최대 5만 원씩 60회를 납입해 최고 20% 금리가 적용될 경우, 원금 300만 원에 대한 세전 이자는 5만137원이다. 여기서 이자소득세 15.4%를 제한 세후 이자는 4만2416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