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가 5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열린 '어린이 환경·생태 교육관' 개관식에서 어린이들과 환경 위기와 회복에 대한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5일 오후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열린 '어린이 환경·생태교육관' 개관식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부가 주관한 행사다. 김 여사는 지난해 7월 제인 구달 박사가 한국을 방문했을 때 심은 산사나무에 물을 주고 '친환경 꽃씨 종이비행기'를 날렸다. 이어 아이들과 함께 교육관 내 마련된 제인 구달 특별관을 방문했다.
또 은퇴 안내견 출신 반려견 새롬이, 구조된 유기묘가 낳은 새끼 고양이 세 마리를 아이들에게 소개했다. 김 여사는 "유기묘나 유기견을 보호하는 것도 생태계를 보호하는 하나의 방법"이라며 생명의 소중함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김 여사는 교육관 관람을 마친 후에도 10여 분 넘게 교육관 앞마당에 머물며 새롬이, 고양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탄소중립 시범학교로 지정된 초등학교 학생 12명과 한화진 환경부 장관,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