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5일(현지시간)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서 ‘코리아 캐피털 마켓 컨퍼런스’를 열어 한국 자본시장을 홍보하고 글로벌 기업 국내 상장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미국 센디에이고에서 개최된 이번 컨퍼런스에서 거래소는 인베스트서울과 함께 200여 명의 글로벌 바이오 기업 임직원들에게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또 바이오 USA 2024에 참가한 외국 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일대일(1:1) 컨설팅을 제공해 코스닥 상장 제도와 심사 절차 등을 안내했다.
행사에 참여한 기업공개(IPO) 전문기관들은 국내 벤처캐피탈(VC) 업계 동향과 IPO 상장 사례를 분석하고 상장 관련 회계‧법률 이슈를 설명했다.
기업금융(IB) 부문은 삼성증권이, VC는 한국투자파트너스·IMM인베스트먼트·KB인베스트먼트·스틱벤처스 등이 각각 맡았다. 법무법인 화우·태평양, 삼일 회계법인도 자리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코트라(KOTRA),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산업기획평가원(KEIT), 인베스트서울, 거래소가 공동 개최한 ‘코리아 바이오테크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민홍기 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세계적인 연구개발 역량과 상용화 능력을 바탕으로 바이오산업의 핵심 국가로 부상하고 있으며, 한국 상장은 바이오 기술 생태계 확장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향후에도 한국 자본시장과 밸류업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글로벌 기업의 국내 상장을 위해 지속적 노력을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