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걸리면 사망보장 2배로" 한화생명, '암플러스 종신보험' 출시

입력 2024-06-1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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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이 '한화생명 암플러스 종신보험'을 출시했다. (사진제공=한화생명)

한화생명은 사망에 암보장을 결합한 신개념 종신보험인 '한화생명 암플러스 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고객이 암에 걸렸을 때, 사망보장을 2배로 올려주고, 남은 보험료 부담은 없애주고, 그동안 낸 보험료는 암진단자금으로 돌려준다.

기준사망보험금은 체증형 구조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최초가입금액 대비 2배가 되도록 구성했다. 기준사망보험금이 가입 후 2년 경과 시점부터 매년 20%씩 체증(최대 5년)돼 100%까지 증가한다.

암 진단을 받는 경우, 이 상품의 기준사망보험금은 여기서 또 2배로 뛴다. 즉, 사망보장이 최초가입 시점 대비 최대 4배까지 확대되는 것이다. 만약 납입기간 중이라면, 주계약보험료 납입이 면제돼 더는 내지 않아도 된다. 여기에 추가로 암케어특약을 가입하면, 암 진단 시까지 납입한 주계약보험료 전액을 암진단자금으로 받을 수도 있다.

아울러 5~10년 경과 시점에 지급되는 장기유지보너스 금액을 재원으로 사망보험금을 증액해주는 서비스까지 탑재했다. 증액사망보험금까지 고려하면, 결과적으로 이 종신보험의 최대사망보험금은 최초가입금액 대비 4배+α가 된다.

구창희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이 상품은 종신보험의 본질적 목적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젊고 건강한 때'보다 '늙고 아팠을 때' 죽음에 대한 대비가 더 절실히 다가오는 보험의 진리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의 납입기간은 10년이며, 가입 나이는 만 15~70세이다. 일반가입형과 유병자도 가능한 간편가입형을 함께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보험료는 일반가입형 기준 만 40세, 10년 납, 주계약 가입금액 2500만 원 가입 시, 남성 월 보험료 42만250원, 여성 36만7000원이다.

위와 같이 가입 시, 최초 기준사망보험금은 2500만 원이지만 2년 경과 시점부터 20%(500만 원)씩 5년간 체증돼 5000만 원, 암 진단 시 해당 시점 사망보험금의 2배가 돼 최대 1억 원, 여기에 5~10년 시점 발생한 증액사망보험금 2300만 원까지 추가되면 최대사망보험금은 1억2300만 원이 된다.

이 상품은 납입기간 중 중도해지 시, 표준형 해약환급금 대비 50%를 지급하는 '해약환급금 일부지급형'이다. 따라서 같은 보장일 경우, 표준형보다 보험료가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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