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비 소각 매커니즘 적용…디플레이션 토크노믹스로 전환
메타보라 싱가폴이 보라3.0(BORA 3.0) 메인넷을 업데이트하고 디플레이션 토크노믹스 적용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4월 25일, 제 5회 BORA 거버넌스 카운슬(Governance CouncilㆍGC) 총회에서 의결된 사항이 적용됐다. 당시 총회에서는 △tBORA 및 bGAS로 이원화된 토큰 구조를 보라 메인넷 토큰으로 통합 △BORA 체인 활성화를 위한 토큰 가스 수수료 적용 정책 도입 △보라 2.0에 배포된 온보딩 게임 및 블록체인 서비스 이동 등이 논의됐다.
또한 기존의 인플레이션 도입안을 철회했다. 대신 메인넷 가스 수수료로 지불되는 보라 토큰의 일정 비율을 소각하는 ‘다이나믹 토큰 소각 모델’을 적용했다. 초기 소각률은 50% 수준이다.
메타보라 싱가폴은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디플레이션 토크노믹스로의 전환을 목표로 한다. 하반기 중 공개 예정인 신규 게임 등 콘텐츠와 연계해 토큰 소각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확장을 위한 신규 온보딩 콘텐츠들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을 비롯해 KLPGA 라이브 중계 기능을 새롭게 추가한 ‘버디스쿼드 2024’ 등 라인업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메타보라 싱가폴 측은 “보라의 글로벌 생태계 확장을 위해 폴리곤, 니어 프로토콜, 이더리움, 바이낸스 체인 등 다양한 글로벌 플랫폼들과 크로스 체인을 확장하고 있다”면서 “게임을 넘어 다채로운 형태의 콘텐츠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