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로이터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조만간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1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며칠 안으로 다가온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전개되는 한국과 중국의 외교·안보 전략대화가 있다"며 "이런 것들을 고려하면서 철저하게 주변 주요 우국들 그리고 우리의 전략적인 파트너들이 북한 문제에 대해 대한민국과 궤를 같이할 수 있도록 순방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일부 외신에선 푸틴 대통령이 이달 북한과 베트남을 방문할 수 있다고 보도가 나온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이 방북할 경우 이는 지난 2000년 7월 이후 24년 만이다.
푸틴 대통령의 방북을 계기로 양국이 조약을 체결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