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W, "AI·보안 전문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성장할 것"

(사진제공=S2W)

보안 기업 에스투더블유(S2W)가 ‘AI 및 보안 전문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13일 발표했다.

S2W는 카이스트 네트워크 보안 전문 연구진들이 2018년 설립한 기업이다. 기술력과 공익성을 인정받아 2023년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세계 100대 기술 선도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국제 경찰 ‘인터폴’을 비롯한 핵심 기관과 금융·통신 등 기업들을 주요 파트너로 두고 있다.

먼저 S2W는 기업 맞춤 생성형 AI ‘SAIP(에스에이아이피)’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사업 확대에 나섰다. SAIP는 RAG(검색 증강 생성)에 보안이 결합된 구조로 데이터 유출 등 내부자 위협을 방어하며 정확도와 안정성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현대제철에 SAIP를 공급하기 시작해 제철-제강 업계에서 LLM(대형언어모델)을 활용한 첫 AI 플랫폼 사례로 주목받기도 했다. S2W는 앞으로 제조업은 물론 LLM이 필요한 규모급 기업으로 솔루션 구축을 확대해 나가며 관련 산업을 스케일업해 나갈 예정이다.

또 고도화된 AI 기능을 결합해 개별 기업 및 기관에서 처리하기 까다로운 다크웹, 딥웹 등의 비정형 데이터를 정교하게 수집 및 분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퀘이사, 자비스 등 자사의 위협 인텔리전스(CTI) 서비스를 안전한 AI 보안 솔루션으로 시장에 자리잡게 하겠다는 전략이다.

S2W는 앞으로 일본,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아태지역 영업을 확장하고 중동 및 유럽 지역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S2W 서상덕 대표는 “S2W는 보안을 넘어 빅데이터 가공과 AI 기술력을 토대로 생성형 AI 포트폴리오를 확보했고 이제는 실질적인 규모급 성과로 시장 경쟁력을 증명했다”며 “S2W를 아시아의 팔란티어, 더 나아가 글로벌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자리매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