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4일 휴럼에 대해 채널 다각화로 본업을 선방하고 있으며 필러 자회사는 더할 나위 없이 성장 중이라고 말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부진한 가운데 동사는 타사 대비 양호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데, 동사는 건기식 판매 채널을 다각화해 특히 쿠팡 등 온라인 채널 통한판매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제품 중에서는 비너지 대마종자유가 전년에 이어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관련 매출은 고성장 중이며, 대마종자유는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올해 1분기 매출액이 42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32억 원 대비 31.2% 성장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백 연구원은 “자회사 와이유(지분율 42.7%)의 필러 사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와이유 필러는 구슬 제형으로 생산해 체내 지속성이 높다”면서 “와이유 매출은 2022년 36억 원, 2023년 90억 원, 2024년 150억 원까지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2026년 상장을 계획 중이며 수출국가를 현재 7개에서 30개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2024년 매출액 1,096억 원, 영업이익 83억 원으로 전년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면서 “와이유의 고성장과 정원삼을 제조하는 네이처가든의 매출 기여로 올해도 고성장이 기대되는데,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부진에도 동사는 업종 내 돋보이는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고 자회사의 필러 매출 성장세도 가파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