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방시혁 인스타그램)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전역을 축하했다.
방 의장은 13일 인스타그램에 진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성공적인 복귀를 축하한다”고 썼다. 진은 전날 경기도 연천 5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육군 병장 만기 전역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두 사람이 나란히 서서 카메라를 향해 미소 짓는 모습이 담겼다. 진은 정장 차림에 손에는 꽃다발을 들고 있으며, 방 의장은 하얀색 셔츠와 청바지, 사각형 모양의 검정색 뿔테 안경을 착용했다.
방 의장은 BTS 데뷔 11주년을 기념하는 '2024 페스타' 현장을 찾아 진에게 꽃다발을 건넨 것으로 보인다.
방 의장의 SNS 활동은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의 분쟁이 공론화된 이후 처음이라 눈길을 끈다.
앞서 하이브는 4월 22일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이 경영권을 탈취하려 한다는 정황을 확보했다며 내부 감사에 착수, 업무상 배임 혐의로 이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이후 민 대표는 두 번의 기자회견을 열고 경영권 탈취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으나, 방 의장은 공식석상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SNS 활동도 중단했다.
방 의장은 지난달 17일 법원에 제출한 탄원서를 통해 “한 사람의 악의에 의한 행동이 많은 사람이 오랫동안 만들어온 시스템을 훼손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