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혁신으로 품질강국 실현한다…'제6차 품질경영 종합시책' 수립

입력 2024-06-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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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탄소중립·미래산업 발전 등 글로벌 이슈 대응
혁신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4대 목표 8대 품질경영 과제 제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이투데이DB)

정부가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미래산업 발전 등 글로벌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혁신을 통한 품질강국을 실현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산업계의 품질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제6차 품질경영 종합시책'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품질경영 종합시책은 산업표준화법에 따라 3년마다 수립하는 계획으로, 품질경영의 기본 방향과 품질경영 촉진을 위한 환경 조성 및 지원, 품질경영 기술의 개발·보급, 전문인력 양성·활용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번 '제6차 품질경영 종합시책'은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디지털 품질경영, 품질혁신, 탄소중립 등 품질경영 관련 이슈를 반영했다.

정부는 이번 6차 시책에서 '디지털 혁신을 통한 품질 강국 실현'이라는 품질경영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세계시장 선도를 위한 디지털 품질경영 △중소‧중견기업 성장 견인 △미래 변화 대응 △혁신성장 기반 마련 등 4대 목표와 디지털 품질경영 체계 확산, 중소‧중견기업 품질혁신 강화, 탄소중립 품질경영 지원 등 8개 추진 과제를 선정했다.

▲제6차 품질경영 종합시책 비전 및 전략 (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주요 내용을 보면 먼저 국내 산업계 디지털 품질경영 현황을 파악하고 개선 과제 도출에 필요한 평가모델 및 지표체계를 개발한다. 이후 개발한 평가모델에 따라 기업의 디지털 품질경영 수준을 진단하고 맞춤형 추진 전략 및 실행계획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품질경영 대응 인력 양성을 위해 조직의 디지털 품질경영 전략 수립을 주도할 경영진의 인식 제고 및 네트워킹 활성화를 위한 교육과정 개발·운영하고, 실무자를 위한 실무 중심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 모기업이 '품질경쟁력우수기업인증' 평가툴을 활용해 협력사를 진단하고 다각적인 혁신과제 이행을 지원한다. 또 지자체별로 지역산업 특성에 맞는 분임조 활성화 및 품질경영 지원사업을 통한 기업의 체질 강화 토대도 마련한다.

이외에도 첨단산업 국제표준 선점을 위해 '첨단산업 표준리더십 포럼'을 운영하고, 미래산업 맞춤형 인증 기반도 조성한다.

탄소중립 품질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탄소중립·녹색성장 표준화 포럼‘과 탄소중립 관련 표준화 전략, 국제표준 정보, 표준화 진행 사항을 제공하는 탄소중립 표준화 플랫폼(https://net-zero-std.kr/)도 운영한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디지털 전환 및 탄소중립 등 산업 대전환 시대에 품질경영은 우리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가치이자 중요 수단"이라며 "우리나라가 글로벌 품질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산업계의 품질혁신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는 등 '제6차 품질경영 종합시책'을 차질 없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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