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분양가 1년 3개월 만 하락 전환…서울도 전달 比 0.54%↓

입력 2024-06-1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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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 및 신규 분양 가구수 추이. (자료제공=주택도시보증공사(HUG))

지난달 전국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가 1년 3개월 만에 하락했다. 다만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여전히 20%를 웃도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5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557만4000원으로 전월 대비 1.92% 하락했다. 아파트 분양가가 전월 대비 내린 것은 지난해 2월 이래 1년 3개월 만이다. 다만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선 13.98% 상승했다.

서울의 ㎡당 평균 분양가는 1170만6000원으로 전월 대비 0.54%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24.35% 상승했다. 3.3㎡로 환산한 분양 가격은 3869만8000원이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의 지난달 말 기준 ㎡당 평균 분양가는 605만2000원으로 전월 대비 5.18% 하락했고, 지난해 동월 대비로는 16.78% 상승했다.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공급면적 기준)은 557만4000원으로 전월 대비 1.92% 하락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3.98% 상승한 수준이다.

기타 지방은 ㎡당 441만8000원으로 전월보다 0.02%, 전년 동월 대비로는 11.07% 올랐다.

5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3712가구로 전년 동월 보다 90% 늘어났다. 수도권 6272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 3463가구다. 기타 지방의 민간아파트 분양 물량은 3977가구다.

▲권역별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 (자료제공=주택도시보증공사(H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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