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용 국채는 만기 보유시 가산금리, 연복리 이자, 이자소득 분리과세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10년, 20년의 월물로 매월 발행되며, 시장 매매가 아닌 청약의 형태로 매입할 수 있다.
올해 총 발행량은 1조 원이고 6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6월 청약은 13일부터 17일까지 진행했으며, 2000억 원을 발행했다. 청약에 따른 배정은 종목별 월간 발행한도 내에서 한다. 청약 총액이 월간 발행한도 이내일 경우 전액 배정하고, 종목별 청약 총액이 해당월의 월간 한도를 초과하는 경우 기준금액 (300만 원)으로 우선 배정한다. 우선 배정한 종목별 총액이 해당월의 종목별 발행한도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기준금액을 10만 원 단위로 조정할 수 있다.
개인투자용 국채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전하다는 점이다. 국채는 말 그대로 ‘국가가 발행한 채권’으로 정부에서 보장하기에 안전성이 뛰어나다. 보통 안전성이 높으면 금리면에서 아쉬울만 한데, 개인투자용 국채는 만기까지 보유한다고 가정하면 이자율도 꽤 괜찮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표면금리와 가산금리에 복리이자를 적용받을 수 있는데, 표면금리는 전월 국고채 10년물, 20년물 낙찰 금리를 적용하고 가산금리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정부가 결정한다. 이에 만기보유 시 연복리로 계산되어 수익률은 더 올라간다.
10년물은 표면금리+가산금리 3.69%일 때, 1억 원을 일시 매입하면 10년 후 1억 4367만 원을 받을 수 있으며, 20년물 표면금리+가산금리 3.725%일 때, 투자한다면 원금의 2배 이상(2억 781만 원) 정도는 받을 수 있게 된다. 40세부터 60세까지 매월 50만 원씩 납입한다면, 60세부터 80세까지 매월 100만 원 정도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