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가 약 25% 낮춰…잡곡밥 수요 정조준
롯데마트가 헬시플레저 고객을 잡기 위해 고단백 혼합 영양곡 할인에 나선다.
롯데마트·슈퍼는 내달 17일까지 ‘고단백 혼합 15곡(4kg)’을 9900원에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고객 선호도가 높은 귀리, 렌틸콩 등 15종류의 곡물로 일반 혼합 잡곡 대비 2배가량 많은 100g당 11g의 단백질을 함유했다. 더불어 수입 원물을 대량 구매, 기존 상품인 ‘세계15곡(3kg)’ 보다 100g당 단위 가격이 약 25% 저렴하다.
고단백 혼합 15곡은 롯데마트와 슈퍼가 물가 안정 차원의 일환으로 5월부터 실시한 ‘월간 영양곡’ 시리즈의 행사 상품이다. 월간 영양곡은 잡곡을 한 달 내내 동일한 가격으로 저렴하게 제공하는 할인 행사다.
롯데마트·슈퍼는 ‘월간 영양곡’ 상품 준비 시 단순히 값싼 상품만을 제안하는 것이 아닌, 소비자들의 건강한 식생활 개선을 돕고자 다양한 맛과 식감을 느낄 수 있는 혼합곡 위주로 준비했다. 롯데마트·슈퍼는 7월 여름 제철 잡곡, 저당 현미 등 시즌이나 건강 트렌드에 맞춘 영양곡을 제공, 소비자들의 쇼핑 선택지를 넓힌다.
롯데마트·슈퍼가 고단백 혼합 15곡 행사에 나선 것은 최근 저당 트렌드 확산으로 흰 쌀밥보다 혈당지수가 낮은 잡곡밥이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 16일까지 수입혼합잡곡 상품군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최진아 롯데마트·슈퍼 그레인&에그(Grain&Egg) 상품기획자는 “고단백 혼합 잡곡 외에도 가성비가 우수한 영양곡을 매달 다른 테마로 지속 출시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