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T리서치는 18일 그린리소스에 대해 동사의 코팅 서비스가 양산 테스트 승인을 받았으며 글로벌 진출과 함께 다른 사업으로의 확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CTT리서치에 따르면 그린리소스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 장비용 부품에 적용되는 내식성과 내플라즈마성을 제고하는 보호코팅 소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동사의 PVD 코팅은 기존의 방식인 APS 코팅과 AD 코팅 대비 코팅막의 경도와 밀도가 높아 내식성이 높으며, 파티클 제어 수준이 우위에 있어 고객사 확보가 기대된다.
CTT리서치는 "식각장비 내 핵심 부품이 부식으로 인해 교체수요가 발생할 때 애프터마켓에서 동사가 세정 및 리코팅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S사 파운드리 1개 라인에서 양산 테스트 승인을 받은 것으로 확인된다"라며 "본격적인 양산진입을 위해서는 S사의 선단 공정 고객 확보에 따른 가동률 상승과 추가 라인에서의 양산 테스트 승인을 받아야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애프터마켓을 이용하지 않고 있는 TSMC 진입을 위해 하반기부터 영업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약 1000억 원의 시장 규모로 추정된다"라고 덧붙였다.
CTT리서치는 "매출액 성장이 빠르게 나타나는 방법은 식각장비사의 주문자위탁생산(OEM) 업체가 되어 비포마켓으로 진입하는 것인데, 동사는 산화이트륨에 자체개발 특수소재를 접목해 경도, 밀도가 높은 코팅막으로 내식성에서 우위를 보여 식각장비사로의 진입 기회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비메모리 대비 메모리 라인의 식각장비에는 상대적으로 저가형 코팅을 사용하고 있어 동사의 초고밀도 코팅이 진입하기에는 가격 측면에서 갭이 크다"라며 "과거 마이크론 등에서 양산 승인을 받았으나 가격 때문에 진입하지 못했는데, 7월 말 2000억 원 규모의 신공장 완공 이후 메모리용 저가형 제품을 출시해 메모리 고객사로 진입을 시도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