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방산 경제사절단이 18일 HD현대 글로벌R&D센터를 방문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HD현대)
영국의 방위산업 분야 경제사절단이 18일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를 방문해 HD현대의 함정사업 역량을 확인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영국 경제사절단은 한-영 방산 군수 공동위원회 참석차 방한한 영국 정부의 국제무역부 산하 ‘영국 국방 및 보안 수출단(UK Defence and Security Exports)’의 고위 관계자를 비롯해 방산기업 인사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경제사절단에는 유럽 최대 방산기업 영국 BAE시스템즈, 다국적기업 탈레스(Thales UK), 아틀라스(Atlas UK), 레오나르도(Leonardo UK) 등 글로벌 정상급 방산기업의 최고운영진 20여 명이 동행했다.
이날 경제사절단은 GRC를 2시간가량 방문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들에게 자사의 함정사업 역량과 첨단 기술력을 소개하고 양자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HD현대중공업은 경제사절단을 대상으로 함정사업 분야 외 HD현대의 디지털전환(DT) 부문에 대한 브리핑도 진행했다.
HD현대중공업은 K-함정 수출에 앞장서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날 울산 본사에서 필리핀 국방장관을 비롯한 군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3200톤(t)급 필리핀 초계함 1번함인 ‘미겔 말바르’함 진수식을 진행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가 영국과 방산분야 장기적인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