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베 자회사 비파마와 ‘이뮨셀엘씨’ 기술이전 논의, 추가 ‘NK세포’ 파이프라인 협력 논의
지씨셀(GC Cell)은 19일 동남아 최대 제약그룹 칼베파마(PT Kalbe Farma)의 자회사인 비파마(PT Bifarma Adiluhung)와 자가유래 기반 면역세포치료제인 ‘이뮨셀엘씨주(Immuncell-LC)’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이번 양사간의 업무협약은 간암 수술후요법 치료제로 국내에서 시판허가를 받은 이뮨셀엘씨주의 인도네시아 시장진출과 기술이전(L/O)과 함께, 추가적으로 개발중인 NK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과 관련된 폭넓은 전략적 협력 논의를 목적으로 한다.
지씨셀은 혁신과 미래동력 확보를 목표로 한 전략을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USA 2024)에서 공식 발표하며, 주요전략중 하나인 자체 개발 세포치료제들의 해외 진출 본격화를 선언한 바 있으며, 학회에서도 약 100여개의 파트너링 논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지씨셀은 이번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추가적인 해외 판로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씨셀은 이뮨셀엘씨주의 글로벌 판권과 NK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의 아시아-태평양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MOU를 체결한 비파마는 인도네시아 줄기세포 치료제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인도네시아 최초의 GMP 제조 시설을 보유하고,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및 상업화 역량을 갖추고 있는 기업이라고 지씨셀은 설명했다. 모회사인 칼베그룹은 시총 7조원 규모의 동남아시아 최대 제약그룹으로, 지난해 기준 약2조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제임스 박 지씨셀 대표는 “국내에서 검증된 우리의 세포치료제 역량과 전문성을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며 “지씨셀의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관련 전과정 통합 밸류체인 역량과 칼베그룹의 자회사인 비파마의 인도네시아 시장내 위상 및 역량이 결합되면 현지 내 급부상하고 있는 차세대 항암세포치료제 영역을 빠르게 선점하여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샌디 클린탕(Sandy Qlintang) 비파마 대표(President Director)는 “우리의 세포치료제 부문인 ReGeniC을 통해 비파마가 한국의 선도적 세포유전자치료제 기업인 지씨셀과 MOU를 체결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전략적 협력은 양사 모두에게 중요한 이정표로서 안전하고 고품질의 첨단 세포치료제를 환자들에게 제공하려는 우리의 사명감을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