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밍파이터가 구척장신을 꺾고 SBS컵 결승전에 올랐다.
19일 방송된 SBS ‘골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SBS컵 결승 티켓을 두고 구척장신과 스트리밍파이터(이하 ‘스밍파’)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양 팀은 우승 진출 후보답게 막상막하의 경기를 펼쳤다. 특히 구척장신은 에이스 허경희가 투입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기세를 잡으며 무서운 경기력을 보였다.
전반 7분, 드디어 골이 터졌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스밍파의 심으뜸이었다. 구척장신의 진정선이 골키퍼 요요에게 넘겨받은 골킥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골문 앞에 있던 심으뜸이 패스를 차단, 그대로 대포알 슛을 날리며 1-0 리드를 잡았다.
구척장신은 만회골을 위해 더욱 전력으로 뛰었으나 쉽게 득점 기회는 찾아오지 않았다. 이러한 가운데 전반 9분, 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스밍파의 깡미. 코너킥 상황에서 요요가 선방했지만, 튕겨나온 볼을 골문 앞에 있던 깡미가 처리하면서 스코어는 2-0이 됐다.
2-0으로 후반이 시작된 가운데, 경기 시작 1분 만에 추격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김진경. 하프라인 인근에서 넘겨받은 킥인에 그대로 중거리 슛을 날리며 2-1로 스밍파를 뒤쫓았다.
이 기세를 몰아 구척장신은 역전을 노렸으나 쉽지 않았다. 결국 양 팀 모두 추가골을 터트리지 못하고 경기는 2-1 스밍파의 승리로 끝났다.
이로써 오늘 승자 스밍파는 지난 4강전에서 개벤져스를 꺾고 승리한 월드클라쓰와 결승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