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 개최

입력 2024-06-20 14:58수정 2024-06-2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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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함께 제6회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 서초구 KB이노베이션 강남HUB센터에서 열렸으며 루카스메타, 머니가드서비스, 메타로고스, 소프트베리, 이자, 하이카이브 등 6개 핀테크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투자자 맞춤형 주가연계증권(ELS) 비교·추천 플랫폼, 증권사와 연계를 통한 연금저축 펀드의 장기 적립식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서비스 등을 준비 또는 제공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간담회에서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와 관련 지원 사업을 설명하고 기업들의 규제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검토의견을 제공했다.

신재생에너지 장래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조각투자 서비스를 준비 중인 한 기업은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불수용 이후 재신청 가능 여부를 문의했다. 금융위는 불수용 사유를 수정·보완해 정기 신청 기간에 재신청이 가능하다고 답변했다.

브랜드 맞춤형 이미지스톡 구축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를 제공하는 한 기업은 금융권 망분리 규제 완화를 건의했다. 금융위는 '금융권 망분리 태스크포스(TF)' 등을 통한 전문가·학계·업계의 의견수렴을 거쳐 규제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 등은 현장에서 나온 추가 질의나 답변이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간담회 이후에도 금융당국 내부 검토를 거쳐 검토 의견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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