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철산한신 아파트 리모델링 투시도 (사진제공=쌍용건설)
쌍용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경기도 광명시 첫 리모델링 추진단지인 철산한신 아파트가 건축심의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철산한신 아파트는 지난해 4월 광명시 건축위원회에서 기술적 검토 보완을 이유로 재검토를 통보받은 바 있다.
조합은 건축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다음 달 도시계획심의 완료 후 권리변동계획수립과 승인을 위한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10월 이후부터는 사업계획승인 신청을 위한 동의서 75% 확보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내년 사업계획 승인과 이주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1992년 준공된 철산한신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5층 12개 동, 1568가구 규모로 용적률이 294%로 높아 리모델링이 유리한 곳이다. 최고 층수와 동수는 변함없이 수평 증축을 통해 235가구가 늘어난 1803가구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추가된 가구는 일반분양을 통해 조합원 분담금을 줄이는 데 활용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정비사업은 속도전인 만큼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해 조합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쌍용건설은 2007년 업계 최초로 리모델링 전담팀을 출범했으며 현재까지 5개 단지 14개 동 1302가구로 업계 1위 준공실적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