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통합 계정 관리 솔루션 ‘알파키’ 공개

▲LG유플러스는 ‘퀀텀코리아 2024’에서 클라우드 통합 계정 관리 솔루션인 ‘알파키(Alphakey)’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퀀텀코리아 2024’에서 클라우드 통합 계정 관리 솔루션인 ‘알파키(Alphakey)’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알파카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개별 등록된 임직원의 계정 정보를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기업의 업무 편의성과 신속성을 위해 설계됐다. 알파카 클라우드 서비스 접근 권한 부여, 퇴사 직원의 접근 제한, 2차 인증 등을 한 번에 설정할 수 있다. 임직원은 아이디 하나로 모든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다.

특히 알파키는 양자내성암호(PQC)를 적용해 외부 공격에 대한 보안을 한층 강화했다. PQC는 슈퍼컴퓨터보다 더 빠른 연산 속도를 지닌 양자컴퓨터로도 해킹하기 어려운 암호 알고리즘이다.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2차인증에 PQC가 함께 적용돼 계정 및 내부 정보를 강력하게 보호할 수 있다.

해외 클라우드 서비스 위주로 연동되는 기존 솔루션과는 달리 국내 서비스도 연동 가능하다. 외국뿐만 아니라 국내 정보 기술(IT) 환경도 고려해 제작됐다. 문제가 발생할 즉시 조치 가능하며, 모든 기능이 한국어로 제공돼 이해하기도 쉽다.

LG유플러스는 퀀텀코리아 2024 전시회에서 알파키를 최초 공개한다. 퀀텀코리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양자과학기술 관련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로, 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LG유플러스는 국내 PQC 선도 사업자로서 쌓아온 기술과 상용 서비스들을 함께 소개한다. 부스에서는 양자통신암호화장비(QENC)를 포함해 광전송장비(PQC-ROADM, PQC-PTN), PQC-가상사설망(VPN), 양자보안카메라, eSIM/USIM, 5G 라우터 등 총 9개의 제품이 전시된다.

고객들은 체험존에서 알파키의 실제 사용 화면과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양자컴퓨팅 기술에 대한 설명도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LG유플러스는 부스 방문 고객을 우선으로 알파키 베타 서비스 고객을 모집할 예정이다. 베타 서비스는 올해 말까지 무료로 제공되며, LG유플러스는 베타 서비스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솔루션 이용 고객의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여러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을 발굴해 제휴를 맺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

박성율 기업사업그룹장(전무)은 “그동안 장비와 단말 위주로 적용했던 PQC를 클라우드 서비스에도 적용해 더 많은 영역에서 LG유플러스의 기술을 선보이게 됐다”며 “퀀텀코리아 행사를 통해 많은 고객이 알파키 및 다양한 PQC 제품을 경험하고, 파트너십 형성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