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이천시 11개 기업과 함께 '통합 한국관' 운영...K-푸드 마케팅 성과
'일본 국제 식품전시회'는 세계적으로 높은 식품 안전 기준을 가지고 있는 전시회로 일본과 아시아 식품 산업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춘 B2B에 특화된 식품 전문 전시회이다.
올해는 총 21개국 520개 전시업체, 전 세계 약 800여 개사 바이어가 참가하고 와인&주류, 가공식품, 육류&유제품, 프리미엄관 총 4개의 전문 전시회로 구성됐다.
일본 내 K-푸드의 높은 인기를 반영하듯 한국을 전시회 테마국가로 지정해 K-Food Festival을 개최했다. 한국관에는 경기도 외 강원도, 김치협회 등 국내 식품기업 35곳이 참여했다.
경과원은 파주시·이천시와 함께 K-푸드 수출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통합 한국관’에 참여해 일본, 아시아, 북미 등 세계 각국의 식품 관련 관계자와의 비즈니스 매칭 및 통역, 부스 임차비와 장치비를 지원했다.
경과원은 파주시 7개 기업, 이천시 4개 기업과 206건의 상담을 진행해 총 3648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동환프레쉬푸드사(파주시)는 비건인증을 받은 식물성 고품질의 단백질 셰이크 ‘파주 99% 장단콩 셰이크’를 선보여, 아시아 식품 유통망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K-콘텐츠의 인기로 일본에서도 한국 식품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인지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K-Food가 해외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내 수출기업의 현지 마케팅과 사후관리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과원 전시사업팀은 도내 수출기업의 해외바이어 발굴 및 판로확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산업분야의 국제전시회를 기획·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