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은 ‘SOL 금융지주 플러스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5일 밝혔다.
SOL 금융지주 플러스 고배당 ETF는 배당 선진화 정책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자사주 매입에 적극적인 금융지주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포트폴리오는 신한지주, KB금융, 하나금융지주 등 금융지주 9종목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3년 만에 자사주 매입‧소각을 진행한 NH투자증권 등 총 1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특히 국내 금융주 중 가장 높은 주주환원율(50%)을 목표로 공시한 메리츠금융지주를 높은 비중으로 포함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SOL 금융지주 플러스 고배당 ETF는 SOL ETF의 기존 월배당 상품과 동일하게 분배 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8월 1일 첫 월배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SOL 금융지주 플러스 고배당 ETF는 신한금융그룹이 정부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목표에 맞춰 선제적으로 출시하는 상품”이라며 “금융지주는 국내 금융시장의 고도화를 선도해 온 한국 금융시장 발전의 상징으로 향후 밸류업 프로그램과 같은 정부의 제도 개선 및 금융시장 선진화 물결에 있어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금융지주는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며 하반기 세법 및 상법 개정 논의를 통해 세제 혜택이 기대될 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저평가를 해소할 수 있는 이벤트가 다양한 만큼 투자 매력도가 높을 것”이라며 “기존 은행주 ETF, 고배당 ETF와 차별화된 종목 구성을 통해 매력적인 배당과 함께 주주가치 상승, 자본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