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연료기업인 에스엘에너지가 최근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폐지 결정을 받은 것에 대해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에스엘에너지는 “회사의 주권거래 재개를 위한 각고의 노력에도 24일 한국거래소의 상장폐지 결정에 아쉬움을 표하며, 25일 법원을 통해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2023년부터 삼정KPMG를 매각주간사를 선정해 최대주주 지분매각을 통한 공개매각을 지속적으로 추진했으나, 적절한 인수제안서를 제출한 투자자가 없었다. 또 2022년 12월 주권거래정지 경영정상화 및 경영투명성을 확보했고, 주권거래 재개를 위해 전 임직원이 노력을 기울여왔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원료수급이 원활해짐에 따라 1분기 매출액 191억 원, 영업이익 7억7000만 원으로 실적이 턴 어라운드(Turn Around) 했으며, 올해 이후엔 안정적인 실적개선도 충분히 가능한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
그러면서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을 찾아내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