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주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과 관련 데이터를 담은 ‘2023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2005년부터 국내 금융사 최초로 발간된 신한금융의 ESG 보고서는 올해 19번째를 맞이했다. 지난해ESG 보고서는 지난해 신한금융이 추진한 ESG 활동에 대한 상세한 내역이 담겼다. 스토리텔링 요약본인 ‘ESG 하이라이트’와 함께 ‘스페셜 리포트’, ‘데이터 팩’ 등으로 구성됐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그룹의 ESG 활동 성과를 화폐 가치로 측정한 결과 총 5조824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배당, 납세 등 간접 성과를 제외한 순수 사회적 가치는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2조5345억 원으로, 최초로 측정한 2019년 대비 각각 368%, 225% 증가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 △생물 다양성 △사회적 가치 측정 △다양성 △인권 등의 주요 ESG 이슈를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를 별도 발간해 글로벌 ESG 공시 테마에 대한 그룹의 선제적 대응 내용을 세부적으로 공개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보고서는 지난해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구축한 ESG 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그룹사의 폭넓은 ESG 활동과 실적을 수록했다”면서 “신한금융은 ‘멋진 세상을 위한 올바른 실천’이라는 슬로건 하에 진정성 있는 ESG 실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