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1일 S-Oil에 대해 일시적 조정 이후 수급 밸런스가 개선돼 업황 회복세가 재차 나타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1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 1152억 원으로 컨센서스 3716억 원을 하회할 전망인데 정유는 유가 약세 및 정제마진 하락 영향으로 적자전환을 예상한다”면서 “복합정제마진은 운송용(휘발유, 경유) 제품 위주 약세로 전기 대비 배럴당 5달러 하락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다만 분기 말 유가 반등 및 환율 상승 영향으로 재고평가이익은 342억 원 발생할 전망”이라면서 “화학은 PX 스프레드 상승(+5%) 및 올레핀(PP/PO) 시황 회복으로 823억 원을 예상하는데 윤활 영업이익은 원가 상승에 따른 스프레드 조정으로 1520억 원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최근 목도된 국제유가 및 정제마진 반등 추세는 낮은 재고 속 글로벌 수요회복과 제한적인 공급 증가 등으로 3분기에도 지속할 전망”이라면서 “주요 지표들의 상방 압력이 더 큰 상황에서 기상이변(이상고온 및 허리케인) 및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따른 공급 차질 가능성까지 감안할 경우 밸류에이션(PBR 0.77배) 매력은 재차 높아졌다고 판단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