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강서영어도서관과 함께 지역 초·중·고등학생 150여 명을 대상으로 진로 특강 프로그램인 ‘색동나래교실’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서울시립 화곡청소년센터에서 열린 강연에는 아시아나항공 교육기부봉사단이 강사로 참여해 △조종사·승무원·정비사가 되기 위한 준비 과정 △직업별 업무 소개 △항공사 직원으로 근무하는 장점 등을 알렸다. 1대 1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한 맞춤형 상담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아시아나 측은 설명했다.
이번 색동나래교실은 작년에 이어 강서영어도서관과 함께 진행한 두 번째 진로 특강이다. 참가 희망 인원이 많아 모집인원을 기존 100명에서 올해 150명으로 확대했다.
이날 강연을 한 운항승무원 유형택 부기장은 “강연에 참석한 학생들의 모습에서 진정성이 느껴져 감명받았다”며 “교육 기부활동은 학생들과 함께 보람을 느끼며 제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교육기부봉사단은 △운항승무원 △캐빈승무원 △항공정비사 △운항관리사 △공항 서비스직 등 항공 전문 지식을 가진 180명으로 구성돼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업계 최초로 2013년 교육 기부 전문 봉사단을 꾸려 11년간 총 4300회, 36만 명 이상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강연 활동을 펼쳐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교육부 주관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 2017년에는 교육기부대상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으며 2023년까지 교육 기부 봉사단 총 10명이 개인 부문 교육 기부 대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