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이 에너지 혁신 청년예비창업자를 육성, 창업 진입장벽을 낮춘다.
동서발전은 26명의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2024년 에너지혁신 창업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아이디어 제공과 창업 활동을 분리해 창업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창업 활성화를 유도했다.
앞서 2월 △에너지 효율과 절약 △IT기술 △신재생‧신사업 △안전‧환경 4개 분야의 창업 아이디어를 공모해 성공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 10건을 선정한 바 있으며, 우수 아이디어를 실현할 창업희망자를 별도로 공모해 최종 26명을 선발했다.
지난달 28일 서울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유니스트 컴퓨터공학과 4학년 김지안 씨는 "다른 창업지원사업과 달리 동서발전에서는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를 제공해 주고 창업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신청하게 됐다"라며 "우수팀에 선정돼 최종 사업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 예비창업자들은 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사업계획서(PSST) 작성법, 에너지혁신 창업기업 1호 대표 특강 등을 통해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각자의 사업화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서발전은 앞으로 6개월간 한국생산성본부와 함께 △창업·에너지 분야 특화교육 △맞춤형 1:1 심화 창업컨설팅 △현장실습 등을 지원한다.
또한 데모데이를 통해 최종 선발된 우수 지원자에게는 팀당 최대 5000만 원의 창업자금을 제공해 사업화를 돕는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혁신을 이끌 창업가들과 함께 사업을 시작하게 돼 뜻깊다"라며 "에너지 분야 스타트업 지원에 앞장서고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