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엠텍이 강세다. 노보 노디스크 비만치료제 ‘삭센다’가 올해 특허가 만료된다는 소식에 삭센다 바이오시밀러 출시를 준비하는 노바티스 고객사로 부각되면서다. 또 삭센다를 국내 약국에 유통하는 점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2일 오후 2시 40분 현재 블루엠텍은 전 거래일 대비 11.91% 오른 1만4850원에 거래 중이다.
노보 노디스크의 블록버스터 바이오 의약품인 비만치료제 삭센다 특허는 올해 만료된다. 미국에서는 연내 노바티스, 비아트리스, 테바 등 글로벌 제약사 3곳이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삭센다의 지난해 글로벌 매출은 1조3000억 원에 달한다.
삭센다 주성분은 리라글루타이드로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고 위에서 음식물 배출을 지연시켜 식욕을 억제하는 GLP-1 계열 유사체다. 위고비처럼 당뇨병 치료제로 승인 받았다가 비만치료제로 승인받아 판매하는 제품이다.
한편, 블루엠텍은 현재 삭센다를 국내 약국에 유통하고 있으면서 바이오시밀러를 준비하고 있는 노바티스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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