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3일 넷마블에 대해 올해 연간 흑자 전환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7만3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 게임의 성공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되면서 재무구조도 개선되고 있는데, 하반기에도 다수의 신규 게임 출시와 비용통제가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어 2024년 영업이익도 1,785억 원으로 흑자 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라면서 “하반기 중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신규 게임은 ‘일곱개의대죄키우기(방치형RPG)’, ‘킹아서:레전드라이즈(수집형전략RPG)’, ‘RF온라인넥스트(MMORPG)’, ‘데미스리본(수집형RPG)’의 4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 연구원은 “넷마블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7145억 원, 영업이익 619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283억 원 및 시장 컨센서스 498억 원을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면서 “2분기 중 출시한 ‘나혼자만레벨업:Arise’, ‘아스달연대기: 세개의 세력’, ‘레이븐2’이 모두 양호한 초기 성과를 거두면서 2분기 이후 실적 정상화 구간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특히 ‘나혼자만레벨업:Arise’는 글로벌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고 출시 초기 앱스토어 매출 순위 10위권 내 구글 61개국, 애플 35개국을 기록하였고, 당사는 2분기 매출액으로 1,080억 원(일평균 18억 원)을 추정한다”면서 “최근 매출 순위는 조금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3분기에는 90일 매출이 온전히 반영되며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