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은 미국 대표지수 상장지수펀드(ETF) ‘KBSTAR 미국나스닥100 ETF’와 ‘KBSTAR 미국S&P500 ETF’의 합계 순자산이 1조 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KBSTAR 미국나스닥100 ETF는 미국 대표지수 중 하나인 나스닥100에 현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엔비디아 등을 필두로 한 시가총액 상위 100여 개 첨단 기술주에 투자한다.
KBSTAR 미국S&P500 ETF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S&P500지수는 미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대형주 500개 기업으로 구성되며, 미국 전체 증시 시가총액의 약 80%를 차지한다.
KBSTAR 미국나스닥100 ETF와 KBSTAR 미국S&P500 ETF에 투자할 경우, 총비용은 각각 연 0.18%, 연 0.14%로, 국내 상장된 동일지수 추종 상품 중 가장 저렴한 수준이다.
이는 금융투자협회에서 공시하는 ‘실제 투자자가 부담하는 보수비용 수준’으로, 운용보수를 비롯한 보수합계에 기타비용과 매매 중계수수료율까지 포함한 일체 비용을 의미한다.
두 상품 모두 지난해 12월부터 분배지급기준일을 1‧4‧7‧10월에서 3‧6‧9‧12월로 변경해 투자 활용도를 높였다. 이에 연금투자자나 은퇴생활자는 KB자산운용의 미국 대표지수 상품을 통해 분배주기에 대한 선택지를 넓힐 수 있게 됐다. 통상 ETF는 1‧4‧7‧10월을 지급 기준일로 분배금을 지급하는 경우가 많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개인·퇴직연금 계좌에서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선물이 아닌 현물지수에 투자하는 상품이 적합하다”며 “국내 최저보수로 개인들이 장기간 연금 투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