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VIG파트너스 홈페이지 )
VIG파트너스는 상조회사 프리드라이프의 지분 일부를 글로벌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에 매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KKR의 사모 크레딧 전략에서 집행됐다. 거래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프리드라이프의 기업가치가 1조 원 이상으로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VIG파트너스는 2016년 좋은라이프의 인수를 필두로 상조회사들을 인수하다가 2020년 당시 업계 1위인 프리드라이프를 인수한 뒤 좋은라이프와 2021년 초 합병해 업계 1위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VIG파트너스는 프리드라이프에 자산운용본부를 신설하고 KB자산운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자산운용 전문성을 키워왔다. 이번 KKR의 투자로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자산운용과 리스크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VIG파트너스는 지난달 말 우리은행이 주선하는 3600억 원 규모의 인수금융 자본재조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이번 거래 이후에도 프리드라이프의 경영권 지분을 계속 보유할 예정이며 추후에 경영권 매각을 진행해 회수 가치를 극대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