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닉스·론자·머크 등 450개 부스 마련
바이오 분야 국내 최대 국제 전시·컨벤션 행사인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BIX) 2024'가 막을 올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BIX 2024'를 개최한다.
BIX는 국내·외 바이오산업의 모든 밸류체인을 아우르는 통합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전 세계 기업과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최신 바이오 비즈니스 전략, 기술 및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링과 오픈 이노베이션까지 지원해 왔다.
올해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론자 등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과 머크, 써모피셔, 싸토리우스 등 세계적인 바이오 소부장 기업을 포함해 역대 최다인 총 250개 기업이 참여해 450개 부스를 마련했다.
특히, 2022년 리투아니아 경제혁신부 차관, 지난해 라트비아 경제부 장관에 이어, 올해에는 튀르키예 산업기술부 차관이 BIX 2024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는 등 세계 각국과의 바이오 협력이 커지고 있다.
산업부에 따르면, 튀르키예와의 교역액은 지난해 기준 104억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등 양국 간 경제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튀르키예가 자국 최초의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 중으로 양국 바이오 기업 간 협력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경성 산업부 1차관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바이오산업은 제2의 반도체이자 미래 성장동력산업"이라며 "BIX 2024가 국내·외 바이오 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의 장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및 36조3000억 원의 바이오 분야 민간투자 계획 발굴 등 지원을 강화하고 글로벌 협력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