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데이비드 맥키넌(30)을 방출한 삼성 라이온즈가 대체 외국인타자로 루벤 카데나스(27)를 영입했다.
삼성은 10일 대체 외국인타자로 루벤 카데나스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루벤 카데나스는 연봉 32만7000달러(약 4억5000만 원), 옵션 10만 달러(약 1억4000만 원), 이적료 5만 달러(약 7000만 원) 등 총액 47만7000달러(약 6억6000만 원)의 조건에 사인했다.
카데너스는 미국 출신으로 키 185cm, 몸무게 83kg의 체격조건을 갖춘 우투우타 외야수다. 2018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16라운드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단한 뒤 탬파베이 레이스로 트레이드돼 마이너리그 레벨에서 뛰었다. 2024시즌에 트레이드 이적 후 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 트리플A 르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에서 활약 중이다.
2024시즌 뛰어난 타격 컨디션으로 투고타저의 트리플A 인터내셔널 리그에서 홈런 2위, 타점 6위 등 타격부문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올해 75경기에 출전해 289타수 80안타 56타점 20홈런 OPS 0.895를 기록 중이다.
카데나스는 매년 마이너리그에서 2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하는 등 일발 장타력을 보유한 장거리 타자로서, 라이온즈 파크에서 홈런을 기대하는 팬들의 바람을 채워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