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거래 없는 청년도 신청 가능…금감원, '형평성 고려한 상생'에 높은 평가
▲11일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제 4회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김미영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왼쪽 세번째), 김범석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장(오른쪽 두번째)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청년학자금 대출 캐시백' 지원 사업이 금융감독원 주관 '제4회 상생·협력 금융 신(新)상품'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우수사례로 선정된 청년학자금 대출 캐시백은 우리은행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민생금융지원방안 자율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우리은행은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학자금대출을 성실히 상환해온 사회 초년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8만 명을 선정, 1인당 최대 30만 원, 총 240억 원을 지원하기로 계획했다.
금감원은 우리은행이 형평성을 고려해 청년학자금 대출 캐시백 수혜자의 절반인 4만 명을 우리은행과 거래가 없는 청년들로 배정한 결정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민생금융 지원 방안 및 상생금융을 연내에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금융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공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