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이 장 초반 하락세다.
12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86포인트(p)(0.83%) 하락한 2867.49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82억 원, 1134억 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1463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하락하면서 대형 기술주를 내다 팔고 중·소형주를 매입하는 순환매 장세가 펼쳐졌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39p(0.08%) 오른 3만9753.7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9.37p(0.88%) 하락한 5584.5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64.04p(1.95%) 하락한 1만8283.41에 거래를 마쳤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73.28p(3.57%) 급등한 2215.04로 장을 마감했다.
비스포크인베스트먼트그룹은 이날 자사의 X(옛 트위터) 계정에 "러셀2000이 3% 이상 급등했지만 S&P500이 하락한 것은 1979년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77%), 건설업(2.16%), 화학(0.86%) 등이 오름세인 반면 전기전자(-2.41%), 의료정밀(-1.40%), 제조업(-1.39%)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KB금융(2.22%), 기아(1.40%), 삼성바이오로직스(0.12%)가 강세인 반면, SK하이닉스(-3.94%), 삼성전자(-2.85%), 삼성전자우(-2.59%) 등은 약세를 보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0p(0.13%) 내린 851.32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388억 원 순매수 중이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271억 원, 58억 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셀트리온제약(1.93%), 에코프로(1.02%), 에코프로비엠(0.74%) 등이 오르고, HLB(-3.23%), 리노공업(-1.84%), 삼천당제약(-0.97%) 등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