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사업도 확장”
에이프릴바이오(April Bio)는 12일 미국 에보뮨(Evommune)으로부터 ‘APB-R3’에 대한 라이선스아웃(L/O) 계약금 1500만달러(한화 207억원)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금 수령으로 올해 흑자전환이 유력해졌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지난달 20일 에보뮨에 자가염증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APB-R3의 글로벌 권리를 L/O했다. 계약금 1500만달러에 개발 단계, 상업화 마일스톤을 더해 총 4억7500만달러(한화 6550억원) 규모의 딜이다.
APB-R3는 염증 유발 사이토카인으로 간섬유화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터루킨 18(IL-18)에 대한 음성 피드백 조절자인 인터루킨 18 결합단백질(IL-18BP)에 SAFA 플랫폼을 적용한 지속형 재조합단백질 의약품이다. SAFA는 에이프릴이 보유한 약물반감기를 증가시키는 기술이다.
에이프릴에 따르면 APB-R3는 내년 상반기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임상2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금 수령을 통한 흑자전환을 기점으로 SAFA를 이용한 플랫폼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