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CJ ENM)
고(故) 이선균 배우의 유작인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가 12일 개봉했다.
'탈출'은 기상 악화로 인한 사고로 공항대교가 붕괴 위기에 놓이고, 통제 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까지 풀려난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자의 처절한 사투를 그린 재난영화다. '굿바이 싱글'을 연출한 김태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故 이선균, 주지훈, 김희원, 문성근, 예수정 등 다양한 배우들이 열연을 펼친다. 지난해 5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6회 칸국제영화제의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관심을 끌었다.
이 작품은 한 치 앞도 가늠할 수 없는 짙은 안개 속 100중 연쇄 추돌 사고로 시작해 헬기 추락, 탱크로리 폭발과 유독가스 유출, 군사용 실험견들의 위협까지 사상 최악의 연쇄 재난이 몰아치는 상황을 담는다.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무방비 상태로 고립된 생존자들은 부녀부터 노부부, 자매 그리고 반려견 가구까지 공통점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이들이 생사의 여정을 함께하며 펼치는 최강의 팀플레이를 벌인다. ‘탈출’의 관전 포인트다.
개봉 전부터 故 이선균의 유작으로 많은 관심을 받은 영화 '탈출'은 12일 오후 1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17.5%로 2위에 오르며 기대를 실감케 했다. 금요일에 개봉한 만큼 주말에 관객을 얼마나 끌어모으는지가 흥행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영화 '탈출'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