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셀 화재 희생자 7명, 사고 19일 만에 빈소 차려져

입력 2024-07-1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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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셀 화재 희생자 유가족 등 교섭단이 5일 경기 화성시청에서 열린 아리셀 공장 화재사고 유족과 사측간의 첫 교섭에 참석하며 분향소 앞에서 묵념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아리셀 화재 사고’ 희생자 23명 중 일부의 빈소가 차려졌다. 사고 발생 19일 만이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경기도 화성시의 한 장례식장에 이번 사고 사망자 6명의 빈소가 마련됐다. 중국 국정 사망자 3명과 라오스 국적 사망자 1명, 한국인 남편과 중국인 아내 부부의 빈소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정명근 화성시장은 조문을 마쳤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이날 장례식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빈소 앞에는 “유가족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언론사 및 사측 관계자의 출입을 금지하오니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는 내용의 입간판이 놓였다. 이에 유족과 조문객 외 취재진이나 아리셀 측 관계자는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달 28일 사망자 1명의 장례가 치러진 후 다른 사망자 유족들은 책임자 처벌과 진정한 사죄를 요구하며 장례 절차를 미뤄왔다.

그러나 이날 충북지역의 한 장례식장에서도 사망자 1명의 빈소가 차려져 현재까지 총 8명의 장례 절차가 마무리됐거나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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