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13일(현지시간) 유세 중 총격 후 쓰러졌다가 다시 일어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주먹을 쥐고 손을 흔들고 있다. 버틀러(미국)/AFP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유세 도중 총격 테러를 당한 데 대해 "끔찍한 정치 폭력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엑스(옛 트위터) 글을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국민들은 미국민들과 함께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이번 피습 사건 관련 우리 정부는 어떠한 형태의 정치 폭력도 강력 규탄한다"고 전했다.
이어 "관련 사항은 윤 대통령에게 즉시 보고됐고, 윤 대통령은 안타까움을 표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했다"며 "우리 정부는 이번 사건으로 충격을 받았을 미국민들을 위로한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유세 도중 총격을 당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귀에 피를 흘리며 경호원에 둘러싸여 긴급히 대피했다. 오른쪽 귀에 부상을 입었지만,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