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은 여성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KB 위시(WISH) 멘토링 프로그램 수료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전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있는 인재니움수원 연수원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구본욱 KB손보 사장과 여성인재 멘토·멘티 40명이 참석했다.
수료식은 '멘토링 피날레, 희망의 매듭 잇기'라는 주제로 △교육과정 경과보고 △성장스토리 발표 △멘토·멘티간 감사와 응원의 시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성장스토리 발표 시간에는 멘토링을 통해 성장했던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누며 향후 만들어가고 싶은 모습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프로그램은 여성 직원 간 네트워킹 형성으로 정서적 유대관계를 쌓고, 서로의 성장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올바른 리더 역할 모델을 확립하도록 돕는 KB손보의 여성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 멘토링 프로그램의 명칭인 'WISH'는 여성 상호 간의 영감 교류(Woman’s Inspiration), 지지·지원(Support), 조화로움(Harmony)의 영문 앞글자를 결합한 단어다. 멘토링 활동을 통해 멘토·멘티 모두가 바라는 소망을 이루게하려는 프로그램 운영 목적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약 4개월간 진행된 이 멘토링 프로그램은 사내 공모를 통해 자발적으로 신청한 여성 멘토와 멘티가 2인 1조로 짝을 지어 운영됐다. 멘토들은 멘티를 육성하며 리더십과 코칭의 경험을 쌓았고, 멘티들은 멘토로부터 진정한 선배의 모습을 경험하고 성장하며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멘티는 “여성 리더로 자리잡은 멘토의 성장 과정을 공유하고, 멘토링을 통해 리더로 가기 위한 해답을 얻게 돼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멘토에게 받은 애정을 다른 후배들에게 전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 사장은 멘토링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멘토들에게 “리더는 자신의 길을 따르도록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후배들이 스스로 자신의 길을 개척하도록 독려하는 사람이어야 한다”며 “후배의 고민과 아픔에 공감하고 스스로 해답을 찾도록 안내해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멘티들에게는 “현실에 안주하거나 체념하지 않고 도전한 용기에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멘토로부터 경험한 진정한 KB의 색을 이제 다른 동료들에게도 입혀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