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 캡처)
유튜버 쯔양 협박 관련 동조·방조 의혹을 받고 있는 유튜버 카라큘라(이세욱)가 자신의 사무실 간판을 철거했다.
16일 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카라큘라 미디어'는 사무실 간판을 내렸다. 카라큘라는 친분이 있는 천호성 변호사와 역삼동 건물을 통으로 임차해 사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현재 해당 건물에 카라큘라 미디어 간판은 사라졌다.
유튜브 채널 '상남철'도 17일 직접 카라큘라 사무실에 방문한 쇼츠 영상을 올렸는데, 이날 건물 외벽 간판을 확인해 본 결과 1, 2, 3층 안내 간판은 있었으나 4층에 있던 카라큘라 사무소의 안내 간판은 사라졌다.
카라큘라는 쯔양 협박 폭로가 나오기 직전까지만 해도 129만 명의 구독자 수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였다. 하지만 18일 오전 8시 기준 109만 명으로 수일 만에 20만 명의 구독자 수가 빠져나갔다.
앞서 카라큘라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폭로한 유튜버 구제역과의 통화 내용에 카라큘라가 쯔양 측으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구제역을 향해 "될 수 있을 때 많이 받아라"라고 조언한 내용이 담기며 논란이 일었다. 또 카라큘라는 사업가 서 모 씨로부터 '언론 활동비', '유튜버 후원' 등 명목으로 2500만 원을 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