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Fn반도체TOP10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17일 기준 1조228억 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상장된 반도체 투자 ETF 중 순자산이 1조 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며, 국내 반도체 투자 ETF 중 최대 규모다.
TIGER Fn반도체TOP10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 10종목에 투자한다.
반도체 ETF에 대한 높은 투자 수요를 고려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3일 TIGER Fn반도체TOP10 레버리지 상품을 신규 출시할 예정이다.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반도체 섹터 레버리지 ETF다. 해당 상품 기초지수는 ‘FnGuide 반도체TOP10지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Fn반도체TOP10 순자산 1조 원 돌파와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 신규 상장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18일부터 8월 1일까지 해당 ETF 2종 중 1종 이상 보유를 인증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승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매니저는 “반도체 산업은 인공지능의 발전과 함께 우상향으로 성장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본격적인 AI 시대를 맞아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 도래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에서 반도체 산업에 효과적으로 투자하고 싶다면 TIGER 반도체 ETF를 활용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5일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지수 방법론을 변경해 상위 5종목인 ‘한미반도체, 리노공업, 이수페타시스, 솔브레인, HPSP’ 등 5개사 비중을 기존 56%에서 80%로 확대했다.
이번 지수 변경을 통해 글로벌 AI반도체 산업의 축으로 성장하고 있는 국내 대표 소부장 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설명했다. 지수방법론 변경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