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 캡처 화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국내 게임 서버도 먹통이 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19일 펄어비스 '검은사막' 운영진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14시 17경 발생한 서버 불안정 현상의 원인을 추적한 결과, 검은사막에서 사용 중인 외부 소프트웨어의 전세계 동시 장애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는 외부 소프트웨어 장애 발생에 대한 대응 작업이 완료돼 정상적으로 게임에 접속해 플레이할 수 있다"고 했다.
펄어비스는 오후 2시 30분부터 5시 20분까지 시스템 점검을 진행했다.
(그라비티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 캡처 화면 )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온라인'·'라그나로크 오리진' 등에서도 오늘 오후부터 게임 접속에 장애가 발생했다.
그라비티는 "타사에서 제공받고 있는 시스템 오류로 홈페이지 및 게임 접속이 불가한 현상이 확인돼 임시점검 진행 중"이라고 공지하고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스템 점검에 들어갔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MS가 엑스박스(XBOX) 콘솔과 PC 게임 패스를 통해 서비스하는 일부 게임도 이날 오전부터 서버 장애가 발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AFP 통신과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가 생겼다. 이에 미국, 호주, 독일에서는 항공편이 결항하고 주요 방송사와 이동통신사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는 등 세계적으로 유사한 오류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