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씨셀, 대만 ‘루카스 바이오메디칼’과 면역 세포치료제 개발 협력

입력 2024-07-2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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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인 파트너십 구축해 이뮨셀엘씨주 글로벌 확장 가속화

▲(왼쪽부터) 에릭 탕 루카스바이오메디칼 회장과 제임스 박 지씨셀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지씨셀)

지씨셀은 대만의 ‘루카스 바이오메디칼(Lukas Biomedical)’과 면역 세포치료제 개발 및 시장 확장을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루카스 바이오메디칼은 대만의 첨단 생명공학 기업으로, 지씨셀의 자회사인 GC LTEC과 일본 국립암센터에서 기술을 이전받아 자가 사이토카인 유도살해 T(CIK T) 세포를 이용한 면역 세포치료제 ‘LuLym-T’의 간암 수술 후 치료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자국 대만 내 자체 면역 세포치료제 생산시설과 콜드체인을 운영하고 있다.

지씨셀은 루카스 바이오메디칼과의 이번 협력 계약을 통해 자가 면역 세포치료제 작용기전 및 임상 데이터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T 세포치료제의 글로벌 인지도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가 면역 세포치료제의 임상적 효능 및 안전성에 대한 홍보와 함께 이뮨셀엘씨주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추가 확장도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지씨셀은 이뮨셀엘씨주의 국내 임상 실사용 데이터(Real World Data, RWD) 등을 제공하고 루카스 바이오메디칼 측은 대만에서 확보된 LuLym-T의 연구·임상 자료를 상호 공유하고 향후 추가 공정개발 및 임상 적응증 확대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지씨셀과 루카스 바이오메디칼은 면역 세포치료제 개발 및 파이프라인 확장, 상용화에 있어 연구 개발, 임상 시험, 그리고 대만 시장 진입까지의 모든 과정을 협력할 계획이다.

에릭 탕(Eric Tang) 루카스 바이오메디칼 회장은 “간암 재발 방지를 위한 임상시험 외에도 대만 정부의 재생의료 특별 규정 시행으로 다양한 종류의 진행성 고형암 환자들에게 LuLym-T 세포 기술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며 “LuLym-T 세포를 화학요법, 방사선 요법, 면역관문 억제제와 같은 기존 치료법과 병행해 사용하며 풍부한 임상 경험을 통해 진행성 암에 대한 다중 모달리티(치료 접근법) 치료 패러다임으로 상당한 예후 개선을 달성할 수 있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연구 결과를 지씨셀과 공유하여 전 세계의 더 많은 암 환자들을 돕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제임스 박 지씨셀 대표는 “앞으로 임상 연구 데이터의 지속적인 교류 및 공동 연구를 통해 양사 간의 견고하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 이뮨셀엘씨주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고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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