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넷이 강세다. 티몬, 위메프에서 발생한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에 대해 증권업계가 최대 수혜주를 네이버로 꼽으면서다. 이엠넷은 네이버, 구글 등 국내 유일 5대 메체 공식 파트너사다.
25일 오후 1시 13분 현재 이엠넷은 전 거래일 대비 11.05% 오른 3215원에 거래 중이다.
미래에셋증권 임희석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네이버가 최근 큐텐그룹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티몬, 위메프에서 발생한 정산 지연 사태로부터 가장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이번 사태가 큐텐그룹 부도까지 이어지지 않더라도 판매자와 소비자의 신뢰를 잃은 이상 이용자 이탈은 불가피하다"라며 "7조 원을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 등 큐텐그룹의 총거래액(GMV)은 경쟁 오픈마켓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이중 네이버로의 GMV 유입 효과가 2조500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올해와 내년 네이버의 GMV 추정치를 각각 1%, 5% 상향 조정했다.
한편, 이엠넷은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디지털 마케팅 현황을 분석하고, 디지털 광고 기획, 광고 집행과 성과 관리, 광고 및 캠페인 관련 디자인의 제작, 광고 분석 솔루션 제공 등 디지털 마케팅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네이버, 구글 등 국내 유일 5대 메체 공식 파트너사인 이엠넷은 네이버에 파워링크, 비즈사이트, 쇼핑검색, 브랜드검색, 신용카드정보검색 등을 통해 전체 매출에 65.74%가 발생하고 있다.